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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년생의 202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도전기 (1)
    캐나다 워홀 2024. 2. 16. 18:10

    (PC에서 보기 편한 환경으로 글이 쓰여졌습니다)

     

    **대략적인 배경이야기

     

    파란만장한 미국생활 4년여를 뒤로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를 가르치며 산지 어언 3년이 넘었다.

    학원 일이 끝나면 동네 헬스장 인포데스크 알바를 하는데 어느날 한 회원이 남편따라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너무나 안정적인 직장과 매일 타임루프에 빠진 듯 똑같이만 흘러가는 생활, 일상이라는 늪에 빠져 숨이 막혀가던 차에 이런 말을 들으니 눈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나도.. 나도 훌쩍 떠나고 싶었다.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신청했다 캐나다 워홀!

     

    사실 작년(2023)에 내년(2024)부터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나이가 만 30세에서 만 35세로 늘어난다고 듣기도 했고, 마침 생일이 늦은편이기도 하니 막차타고 신청해서 가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학원에서도 원장 선생님께 저 내년에 가버릴지도? 하고 농담도 던지곤 했지만 진짜 이렇게 홀라당 신청해버릴 줄은 나도 몰랐다.

     

    **진짜 Apply 한 이후

     

    회원의 떠난다는 말을 들은 바로 다음주 월요일 바로 profile만들어서 제출!

    그게 1월 15일의 일이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바로 다음날 새벽에 인비테이션 메일을 받았다.

    이건 운명인가보다! 가라는 거다!!!! 라고 느끼고 그때부터 미친듯이 서류들을 준비했다.

     

    **워홀 신청 타임라인 (2024)

     

    인터넷에 서류 내야하는 것들에 관해 서치해보니, 신검예약이 빡세다, 미국 범죄기록 엄청 늦게 나온다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인비 받은 날 바로 신체검사 예약 및 며칠 후 바로 미국 범죄기록까지 인비 수락 전 미리 신청해두었다.

     

    참고 : 최근 10년 내 해외 6개월 이상 체류 시 해당국가의 범죄기록을 요구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미리 준비했다.

     

    1/15  Profile 제출

    1/16  Invitation 받음 / 신체검사 예약 (신촌 세브란스)

    1/19  한국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발급(무료), FBI에 미국 범죄회보서 요청 (18미국달러)

    1/22  Invitation 수락

    1/24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지문채취(무료) 및 우체국 EMS발송(앱예약 할인받아서 24,060원)

    1/28 여권사진 새로 찍음

    1/31 신촌 세브란스 비자 신체검사 (221,500원)

    2/2   신체검사결과를 이민성으로 전송했다는 확인 문자 받음

     

    이 시점에서 2/12이 인비 수락후 주어진 서류제출 마감일이었는데 미국 범죄회보서가 언제 올지 몰라서 그냥 나중에 리퀘스트 오면 제출하자 싶어서 그것만 빼고 나머지 서류를 모두 업로드 한 후

     

    2/5  서류제출 및 결제 (357캐나다달러)

    2/6  바이오 매트릭스 제출하라는 메세지 옴 -->이 메세지에 있는 번호를 이용하여 당일 바로 서울 바이오 매트릭스 센터에 예약

    2/8  바이오 센터 방문 및 사진/지문채취 --> 당일 바로 바이오 자료가 이민성에 보내졌다고 확인 메일 옴

     

    이시점에서 예상치 못하게 FBI에서 메일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하는데..

     

    2/10  핑거프린트 메일 잘 받았다고 메일 옴

    2/11  미국 범죄회보서 열람 가능해짐

     

    아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기다려 보다가 한꺼번에 다 제출할걸 ㅠㅠㅠ

    이제부터는 미국 범죄회보서 리퀘스트가 오면 제출하고 기다려야 한다 

     

    리퀘스트는 언제 오고, 또 제출 한다해도 최종 합격 레터는 또 언제 오나..

    모든것이 기다림의 연속이라 사실 매일 매일 자다가도 일어나서 메일함을 확인하는 중이다.

    앞으로의 일도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직장찾아보기, 집 알아보기 등등)

    부디 나와같이 이번 2024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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